한국인의 식단, 정말 건강할까?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흰쌀밥에 생선이나 고기 반찬, 나물, 김치, 찌개나 국으로 구성된 식단을 표준으로 삼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단은 탄수화물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흰쌀밥뿐만 아니라 나물, 김치, 찌개에 들어가는 각종 채소도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신체 활동이 많아 섭취한 탄수화물을 모두 소모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비만이 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앉아서 생활하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반면 식습관은 변하지 않아 탄수화물 섭취량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로 인해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체내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저장되면서 비만과 건강 문제가 발생합니다.

밥과 국, 찌개, 반찬들로 이루어진 한국인의 식단

한국인의 탄수화물 과다 섭취

현대인의 식단에는 설탕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난 뒤 달달한 커피나 음료, 간식을 추가로 섭취합니다. 설탕도 탄수화물의 일종이므로 일부 사람들은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이 90%에 육박할 수도 있습니다. 설탕은 섭취 즉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약물처럼 뇌에 영향을 주고, 배부름을 인지하는 호르몬을 자극하지 않아 식욕을 계속 자극하게 됩니다. 결국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 유튜버가 한국인의 권장 식단을 먹고 30분 단위로 혈당을 체크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중 1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상태였습니다.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과다 분비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깁니다. 이는 몸이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로, 결국 체지방이 쉽게 쌓이고 비만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권장 식단만 먹어도 비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지방 섭취가 건강을 개선하는 이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늘리면 어떻게 될까요? 지방 섭취는 신체에서 쓸개즙 생성을 촉진합니다. 쓸개즙은 간에서 생성되며, 지방을 분해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쓸개즙이 충분하면 독소 배출이 원활해지고 체지방 감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쓸개즙은 독소를 분해하고 체내에서 해독 작용을 합니다. 쓸개즙과 독소가 결합된 후 소화관을 지나면서 독소는 배설되고, 쓸개즙은 재흡수됩니다. 하지만 쓸개즙이 부족하면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됩니다. 독소가 쌓이면 쓸개즙 대사가 악화되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해독 능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고, 쓸개즙 생성을 활성화하는 것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존의 식습관에서 벗어나야 할 때

지금이라도 마케팅을 위한 공포심 조장, 처음부터 잘못된 권장 식단, 설탕 과다 사용을 조장하는 문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지만,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과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방은 건강에 해롭다는 오해를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체 해독과 체중 감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는 기존의 통념을 벗어나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을 때입니다. 올바른 영양 균형과 건강한 식단 선택이 장기적인 다이어트 성공과 건강 유지의 핵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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